
아빠들이 선택한 유모차? 육아의 주체 된 ‘라떼파파’
아빠들이 육아 아이템 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부상했다. 이들은 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육아와 가정생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실구매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주말 신도시 대형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모차 미는 아빠’들이 사용 중인 그 유모차는 아빠가 직접 골랐을 확률이 높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남성들의 육아템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베이비 앤 키즈 페어’에서 3040 남성 구매 비중은 2년 전 7%에서 22%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제 아빠들은 자신만의 기준과 취향으로 육아 아이템을 선택하며, 시장에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5. 05. 23

Z세대는 왜 ‘남의 가족’ 콘텐츠를 찾아볼까?
올해 상반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콘텐츠를 뽑으라면 단연 ‘폭싹 속았수다’가 아닐까.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에서는 한동안 ‘폭싹 속았수다’ 열풍이 불었다. 주목할 점은 화려한 액션신, 자극적인 설정 없이 그저 ‘가족애’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대중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그런데 TV 드라마뿐만이 아니다. SNS에서도 가족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주류 트렌드로 떠오르는 흐름이 발견되고 있다.
2025. 05. 21

리테일테크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 2020년대를 경계로. 우리의 시간 흐름은 어떤 면에서 바뀌어져 버렸다. 어릴 적의 하루는 매우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하루하루는 순식간인 느낌이 들 정도다. 나이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일상은 무료할 틈 없이 무언가로 끊임없이 채워지고 자극되고 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
2025. 04. 21

너 몇 살이야? 나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삼성생명’ 캠페인
2025년을 살아가는 한국인에게는 세 개의 나이가 있다. 한국 나이, 연 나이, 그리고 만 나이.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며, 돌도 되기 전에 연도가 바뀜에 따라 한 살이 추가된다. 12월에 태어난 아기들은 세상의 빛을 본 지 1개월 만에 24개월 즈음 살아봤을 법한 두 살이 되는 일이 자연스러웠다.
2025. 04. 08

[어텐션, 크리에이터] 카피가 떠오르지 않을 땐? 문장 수집 인스타그램 채널 4
“학생도 아닌데 글 쓸 일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소셜 콘텐츠 본문 글부터, 광고 카피에, 브랜드 슬로건까지 늘 다양한 문장들을 써야 하는 마케터들. 하얀 화면을 마주할 때면 머릿속마저 새하얘지는데… 그럴 때 필요한, 굳은 머리를 톡 깨 줄 문장 수집 인스타그램 채널을 모아 보았다.
2025. 03. 24

냉장고와 자동차가 구독 서비스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구독경제 2.0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구독의 대상이 비내구재에서 내구재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해 보려 한다. 이를 통해 구독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그리고 어떤 시장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다.
2025. 02. 18

더욱 새로워진 2025 셀프케어 트렌드
최근 노화를 늦추는 생활 습관을 의미하는 ‘저속노화’ 열풍이 심상치 않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트렌드가 고령자가 아닌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뇨 환자들이 주의하던 혈당을 스스로 측정하며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후에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라 불리는 사과식초 한 스푼을 챙겨 먹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속노화 라이프’를 실천했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자신들의 식단 레시피를 공유하며 서로 독려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2025. 02. 18

우리에겐 OO선생님이 필요해! 케어의 아웃소싱
사람들은 누구와 함께하려 할까? 소셜 빅데이터로 분석 결과 ‘함께하다’의 연관 대상 키워드 중 눈에 띄는 변화는 ‘가족’과 ‘선생님’에 있다. 이 시대의 관계성, 그 중에서도 ‘가족’과 ‘선생님’이 주목받는 이유를 소셜 빅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보자.
2025. 02. 18

AI가 찾아준 나의 ‘도플갱어 반려견’ – 닮아서 더 끌리는, 특별한 입양 매칭 캠페인
혹시 ‘반려견은 주인을 닮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반려견이 나와 똑같이 멍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문득 ‘아니 뭔가 나랑 닮았네…?’ 했던 순간을 겪어 봤을 것이다. 나와 비슷한 표정을 짓고, 비슷한 자세로 눕고, 심지어 비슷한 템포로 걷는 반려견을 보며 뭔가 진짜 한 가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바로 그 순간 말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아직 함께하지 않은 유기견 중에서도 나와 똑 닮은 친구를 찾을 수 있다면? 그런 경우에도 가족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이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독(Dog)플갱어 캠페인’이다.
2025. 02. 18

Quiet & Silent, 조용함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되다
우리의 소비와 경제는 화려함과 요란함, 과시와 외향성을 지향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바뀌었다. 욕망의 반작용 때문이다. 조용함(Quiet & Silent)이란 트렌드가 당신을 둘러싸고 확대될 2025년, 우리 눈앞에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살펴보자.
2025. 0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