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문물단>수면 여행과 꿈을 저장하는 기술
세계 곳곳의 엉뚱한 트렌드 속엔 오늘을 사는 소비자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은 수면에 관한 독특한 트렌드를 가져왔습니다. 깊은 잠을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수면 트래블(Sleep Travel)’, 그리고 잠든 사이의 꿈을 기록하고 해석하려는 AI 기술이죠. 수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수면에 얽힌 신기한 소식을 함께 알아보시죠.
2025. 10. 31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진화하는 거실
팬데믹은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었지만, 그 중에서도 변화의 중심에 선 공간을 꼽자면 단연 ‘거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람들은 거실이란 공간의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2025. 10. 29
나를 브랜딩하는 공간, 집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한국인에게 집은 재산이지 재테크의 수단이었지 정체성의 무대는 아니었다. 자산 중 3/4 정도가 부동산일 정도로, 집을 생활 공간보다 투자의 대상으로 더 크게 여겼던 한국인의 욕망에도 변화가 생겼다. 집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담는 공간이라 인식하고, 인테리어와 가구에 공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건 과시와 자기만족이 결합한 욕망이다.
2025. 10. 29
가성비를 넘어 힐링 코드로, 20대 집밥 트렌드
배달 음식과 간편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20대는 왜 일부러 도시락을 싸고 집밥을 해 먹을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7개 시도 19~55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소비 트렌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평소 3~4일에 한 번 이상 집에서 식사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식료품을 직접 구매하는 이들이었다.
2025. 10. 29
<제일문물단>집에서 열리는 지식 강연과 마이크로 은퇴
세계 곳곳의 엉뚱한 트렌드에는 늘 오늘을 사는 소비자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은 술집에서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강연 문화와, 커리어 중간에 잠시 숨 고르기를 택한 미국과 유럽 2030 세대의 ‘마이크로 은퇴’ 실험을 소개합니다.
2025. 09. 26
요즘 10대는 뭘 배울까? 데이터로 보는 청소년 공부 트렌드
'디지털 퍼스트', 'AI 네이티브'라고 불리며 달라진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했지만, 청소년들이 달라진 건 단순히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익숙함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바쁜 대입 준비 중에도 다양한 공부에 관심을 보인다. 10대들의 진로, 학습, 자기개발에 대한 태도를 데이터로 살펴보자.
2025. 09. 26
공부가 힙해졌다, Z세대 스터디 트렌드
배움은 예로부터 늘 쉽지 않은 일로 여겨져 왔다. 르네상스의 학자들이 촛불 아래 고전을 탐독하던 순간에도, 조선 선비들이 서원에서 학문에 매진하던 때에도 공부는 인내와 꾸준함을 요구하는 고된 과정이었다. 그런데 요즘 Z세대들의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다르다. 책상 앞에 앉아 묵묵히 암기하며 공부하던 모습 대신, 좋아하는 굿즈로 꾸민 감성적인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타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부 문화가 부상한다. 지루하기만 했던 '공부'가 어느새 즐겁고 멋진 라이프스타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처럼 새로워진 스터디 트렌드는 Z세대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을까?
2025. 09. 26
AI는 우리의 공부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로 공부한다”라는 말은 낯설게 들렸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참가 기업 205곳 중 절반이 넘는 121곳이 AI 관련 부스로 채워졌다. 단 2년 만에 생성형 AI가 교육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025. 09. 26
‘아는 맛’ 클리셰도 사랑받는 이유, Z세대 K콘텐츠 소비법
바야흐로 K의 시대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제목부터 K가 붙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은 이를 잘 보여준다. 글로벌 Z세대는 ‘케데헌’ 속 음악과 한국 전통문화에 열광했다. 주제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 박물관에서는 외국인 카드 이용 건수가 올해 37% 늘었다. 호랑이와 까치 등 ‘케데헌 뮷즈(박물관 굿즈)’를 사기 위해 몰려든 외국인들 덕분이다.
2025. 08. 26
광고 앞에 K가 붙으려면
K라는 접두사는 언제 붙을까. 한국산 콘텐츠가 세계를 감동시킬 때 붙는다. K팝·K드라마·K무비가 그 지위를 얻었고, K광고는 아직이다. 그렇다면 광고 앞에 K가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있을까? 한국팝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 K팝으로 성장했고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서며 K무비로 자리 잡았듯 한국광고가 국제 광고제에서 거두는 성과가 K광고의 지표일 수 있다. 제작에 참여했던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을 돌아보며 광고 앞에 붙는 K값을 추정해 보려고 한다.
2025. 0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