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맛’ 클리셰도 사랑받는 이유, Z세대 K콘텐츠 소비법
바야흐로 K의 시대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제목부터 K가 붙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은 이를 잘 보여준다. 글로벌 Z세대는 ‘케데헌’ 속 음악과 한국 전통문화에 열광했다. 주제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 박물관에서는 외국인 카드 이용 건수가 올해 37% 늘었다. 호랑이와 까치 등 ‘케데헌 뮷즈(박물관 굿즈)’를 사기 위해 몰려든 외국인들 덕분이다.
2025. 08. 26

광고 앞에 K가 붙으려면
K라는 접두사는 언제 붙을까. 한국산 콘텐츠가 세계를 감동시킬 때 붙는다. K팝·K드라마·K무비가 그 지위를 얻었고, K광고는 아직이다. 그렇다면 광고 앞에 K가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있을까? 한국팝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 K팝으로 성장했고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서며 K무비로 자리 잡았듯 한국광고가 국제 광고제에서 거두는 성과가 K광고의 지표일 수 있다. 제작에 참여했던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을 돌아보며 광고 앞에 붙는 K값을 추정해 보려고 한다.
2025. 08. 26

장르가 된 K, 절대가치와 보편가치의 공진화
K콘텐츠는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사례에서 보듯, 국적이나 자본의 출처와 상관없이 ‘K다움’이라는 고유한 특성이 글로벌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K콘텐츠는 단순한 스타일로 정의되지 않는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점은 그 중심에 있는 ‘팬심’이다. 팬심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특정한 가치를 향한 열정이자 지속적인 소비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2025. 08. 26

<제일문물단> Z세대식 무표정과 호러 피트니스
세계 곳곳의 엉뚱한 트렌드에는 늘 오늘을 사는 소비자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달 은 요즘 미국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독특한 응시법(?)과 공포 영화를 운동으로 바꾼 미국의 피트니스 실험을 소개합니다.
2025. 08. 22

세계관 창작의 기술, K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소비자는 이제 눈앞에 보이는 스토리를 너머 ‘세계’에 참여하고 있다. 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가 살아가고 상처받으며, 누가 세상을 구하고 행복해지는지, 세계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규칙을 찾아내려 한다.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를 가능하게 한 ‘세계관’, 이 세계관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계관 창작을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2025. 08. 22

마음이 위험한 시대, 일상의 정서적 균형을 지키는 멘탈 웰니스 트렌드
멘탈 웰니스(Mental Wellness) 트렌드가 일상화되고 있다. 감정 일기 앱, 명상 콘텐츠, 온라인 상담, 심리 커뮤니티까지 스스로 감정을 다듬고 관리하는 마인드풀니스는 이제 특별한 활동이 아니다. 병원 대신 앱을 켜고, 편한 옷차림과 무자극 콘텐츠 속에서 ‘정서적 균형’을 지키는 MZ세대만 봐도 그렇다.
2025. 07. 25

AI로 마음 치유, 어디까지 가능할까? 마인드풀 테크
'마음도 관리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다. 2024년 278억 달러 규모의 이 시장은 2034년 1,52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Market Research Future, 2024), 특히 멘탈 헬스 앱 시장은 연평균 17.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Precedence Research, 2025).
2025. 07. 25

[제일문물단] 지저분한 방을 틱톡으로 자랑하는 미국 Z세대 등
세계 곳곳엔 이런 게 왜 유행인가 싶은 트렌드들이 있습니다. 때론 낯설고 가끔은 엉뚱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현시대 소비자들의 욕구와 바람이 담겨 있죠. 그래서 제일 매거진은 세상 곳곳의 독특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칼럼 ‘제일문물단’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이번 첫 호엔 미국 Z세대의 ‘지저분한 방 자랑(?) 챌린지’와 여성 하키 팬들의 독특한 팬덤 소식을 담았습니다.
2025. 07. 23

삶에서 더 필요한 건 피지컬 보다 멘탈? 데이터로 본 Z세대의 마인드풀니스
Z세대가 다시 얼음물을 뒤집어쓰기 시작했다. 10여 년 전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지난 4월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부활했다. 다만 이번에는 ‘#SpeakYourMIND’ 해시태그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는 Z세대의 마인드풀니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5. 07. 21

브랜딩의 본질을 다시 보다, 메타의 Quality Reach 전략
최근 몇 년간, 광고 업계에서 “브랜딩 캠페인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거세졌다. 공들여 만든 브랜드 광고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여기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침체,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브랜딩보다 즉각적인 성과 또는 직접 반응(Direct Response)을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런 고민을 하는 마케터들에게 메타의 새로운 브랜딩 정의 'Quality Reach'가 하나의 해법으로 소개한다.
2025. 07.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