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미래를 이어온 140년, KT 브랜드 캠페인
140주년을 맞이한 KT 캠페인 목표는 심플했다. 대한민국 통신의 시작인 1885년 한성 전보 총국부터 오늘날 AI까지, KT가 걸어온 길이 곧 우리나라 통신의 길임을 보여주는 것. 140년이라니, 솔직히 막막했다. 자칫하면 ‘그때는 그랬고, 그때는 이랬지’ 식의 고루한 나열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 방대한 시간을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또 지금의 KT와 연결할지가 관건이었다.
2026. 03. 25
이상함이 정답이 될 때 : 기묘한 상점 ‘오드그로서’ 캠페인
식료품점(Grocer) 앞에 붙은 '이상한(odd)'이라는 형용사부터가 그랬다. 신선함이 생명인 식재료의 세계에서 '이상함'이라니. 호기심 반, 불안감 반을 품은 채 캠페인 OT 자료를 훑어 내려갔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상함을 비로소 이해했고, 기꺼이 인정하기로 했다.
2026. 03. 25
이름값 하는 크리스퍼의 등장, 버거킹 더 크리스퍼 캠페인
‘크리스퍼(KRISPPER™)’는 버거킹의 새로운 치킨 버거 플랫폼. 작년 4월 “I DON’T LIKE WHOPPER”를 외치며 발칙하게 시장에 등장했다. 첫 런칭 당시, 제품을 먹어본 나는 사실 약간의 의문이 있었다. 분명 담백하고 심플하고 가격도 좋지만, 이 버거가 크리스퍼라는 이름처럼 진짜 바삭한 가에 대해… 물론 그 의문은 혼자 조용히 삼켰고, 크리스퍼는 시장에 성공적 안착을 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 광고주에게서 연락이 왔다. 드디어 이름값 하는 크리스퍼가 등장했다고.
2026. 02. 25
아저씨, 돌아왔다… 콰트로로! – 버거킹 콰트로페퍼 큐브스테이크 와퍼 캠페인
제품에 자신감이 넘칠 때, 말이 필요 없이 제품을 먹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광고가 완성될 수 있다. 배경음악도 없는 조용한 스튜디오에서 이정재 배우가 버거를 아무 말없이 해치우며 단 한 마디의 감탄사, ‘음!’을 외친 12년 전의 그 광고. 바로, 이젠 버거킹의 중요한 자산이 된 꽉 들어찬 ‘콰트로’를 성공적으로 알린 ‘콰트로치즈와퍼’ 광고였다.
2026. 01. 22
“너를 믿는 우릴 믿어”: AI 시대 속 방황하는 이들에게, 스파르타클럽 캠페인
여기도 AI, 저기도 AI… 모두의 일자리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느끼는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다. 지금까지의 취업 준비에는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이 있었고, 그들의 족적을 성실히 따라가면 됐지만… AI 시대의 취업 준비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너무 클 것 같았다. 이 상황에서 타겟들은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을까? 에서 우리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2026. 01. 22
지나친 혜택에 놀라지 마세요, 2026 삼세페 캠페인
한 해가 기어이 새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나에게는 채널을 돌리다 마주하게 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 캠페인의 BGM이 그렇다. 올해도 어김없이 익숙한 노래가 들려온다. 2026년 삼세페가 돌아왔다.
2026. 01. 20
생각만 했던 것, 갤럭시로 만들 수 있어. Voices of Galaxy
다양한 AI의 기능들 가운데, 올해 가장 크게 주목받았던 것은, 단연 콘텐츠 생성 기능일 것이다. 사진들을 특정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는 것부터 시작해, 간단한 문장들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내는 AI는 사람들에게 숨어있던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건드리기 충분했다. 이번 ‘Voices of Galaxy’ 캠페인에서는 이 지점에서 갤럭시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2025. 12. 18
알바몬 <알바투어> 알바가 지방 소멸을 막는 ‘사회적 솔루션’이 되다
얼마전 중식대가 이연복 쉐프의 부산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스타쉐프 명성에 걸맞게 음식 퀄리티도 수준급이고 예약도 끊이지 않았지만 정작 인력난 때문에, 쉽게 말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유명 셰프의 식당조차 이런 상황인데 지방 소상공인들의 구인난은 얼마나 더 심각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알바몬 다.
2025. 11. 27
감다살 소리 듣는 요즘 갤럭시 광고, 다 이유가 있다고?
누구나 한 번쯤 비교 광고에 매력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품의 우위를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에서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한데, 현실적으로 경쟁 브랜드를 강하게 자극하면 해당 브랜드 팬덤에게는 반발을, 선을 넘는 칭찬은 자사 팬들로부터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줄타기가 까다로운 영역이 바로 비교 광고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고려했을 때 (약간의 자화자찬을 더하자면) 2025년에 진행된 갤럭시 비교 광고 시리즈는 꽤 괜찮은 캠페인이었다.
2025. 11. 26
또 만나 대만! 가면 갈수록 또 가고 싶은 대만의 매력은?
처음 대만을 만난 건 13년 전 출장 때였다. 짧은 일정 끝에 펑리수 한 상자 사 들고 돌아왔지만, 그곳에서 마주친 친절한 미소와 밤거리의 붉은 홍등, 그리고 낯선 향신료 냄새가 꽤 오랫동안 남았었다. 그 후에도 두세 번 더 찾은 대만, 무척이나 더웠지만 그때마다 땀을 식혀주던 빙수와 밀크티, 골목마다 자리한 아기자기하고 작은 가게들, 그리고 그 안의 따뜻한 사람들…
202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