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공감하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
공감(共感)은 시대의 화두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감정을 내가 같이 느끼고, 나의 감정도 상대방이 같이 느껴 주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이것이 중요할까?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참여를 이끌어 내는 소통과 공감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통과 공감은 말이 쉽지 설득력을 가지지 …
2020. 12. 09
덤벨 경제에서 웰니스까지
건강과 체력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른바 ‘덤벨(dumbbell)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의하면 2018년 체력 관리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8,280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는 헬스클럽과 체육관 등에서 하는 신체 단련이나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정신 수양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기구 …
2020. 10. 13
‘세대 접변’의 시대에 살다
한 시대를 같이 사는 사람들이 나이에 따라 문화나 가치관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세대 차이’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나이를 떠나 세대 간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거나 신세대와 구세대 간 문화가 서로 역행하고 혼융되는 ‘세대 접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을 태우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이었다. “와, 교수님 완전 최신곡만 들으시네요? …
2020. 09. 11
‘부캐’의 세계가 열리다
이른바 ‘부캐’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사람이 다양한 캐릭터로 분화돼 각각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부캐의 세계. 무슨 이유로 이러한 개인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또한 이런 풍경은 우리 사회의 어떤 욕망을 담고 있는 걸까? MBC <놀면 뭐하니?>는 국민 MC 유재석이 출연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
2020. 08. 11
감염병 시대의 ‘관계 맺기’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의 이름에서 따온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는 개념이 있다. 던바는 뇌의 크기와 영장류 집단의 규모를 연구하면서 “한 개체의 뇌가 감당할 수 있는 집단의 규모에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 연구를 통해 추정한 인간의 뇌가 감당할 수 있는 집단의 규모는 150명 정도다. 즉, …
2020. 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