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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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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은 왜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목하나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다. 기술 발전과 스마트폰의 보급, 디지털 세계의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손바닥만 한 화면으로 무엇이든 검색해 볼 수 있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채널을 통해 볼거리도, 할 거리도 많아졌다. 개인의 취향이나 소속된 커뮤니티에 따라 보는 콘텐츠도, 매체도 다르다. 미디어가 개인화되고 세분화된 세상에 더 이상 TV 광고와 같은 대중 매체는 예전과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도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에 마케터들의 고민도 깊어간다.

2022. 06. 15

왜 지금, 빅 플레이어들은 IP확보에 집착하는가

“007을 10조 원에 산다고?" 2021년 6월, 아마존은 올드 IP 집합소인 한물간 'MGM 스튜디오(Metro Goldwyn Mayer’s Inc)'를 85억 달러(약 10조 8,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924년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스튜디오인 MGM을 ‘한물갔다’라고 표현해 유감이지만 , , , , 같은 걸작들을 지나 1990년대 이후에는 중박 수준의 작품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급기야 2010년에는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도 했으니 MGM의 포효하는 ‘사자 오프닝’을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는 젠지세대들(Gen Z)이 수두룩할 터이다.

2022. 05. 11

콘텐츠 창작,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우리는 대중예술의 파급력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해진 시대를 산다. 서울의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을 리우데자네이루의 구독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에든버러의 작곡가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트랙을 타이페이의 래퍼가 다운로드해 그 위에 랩을 얹는 시대. 일단 공개하고 나면, 콘텐츠의 전파 속도와 범위는 더 이상 창작자가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큰 힘에는 언제나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어느 때보다 큰 파급력을 손에 쥔 만큼, 우리는 더 신중한 태도로 창작에 임해야 한다. ‘우리끼리 보는 작품’이라는 핑계로 무리 집단에서만 통용되는 농담 코드를 활용한 부족 주의적 태도를 취해서도, ‘그래 봐야 동영상 한 편, 웹툰 한 컷’에 불과하다는 태도로 대중예술의 영향력을 부정해서도 안 되는 시대, 콘텐츠 창작자들이 유념해야 할 윤리는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 보자.

2022. 0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