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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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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본질을 다시 보다, 메타의 Quality Reach 전략

최근 몇 년간, 광고 업계에서 “브랜딩 캠페인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거세졌다. 공들여 만든 브랜드 광고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여기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침체,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브랜딩보다 즉각적인 성과 또는 직접 반응(Direct Response)을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런 고민을 하는 마케터들에게 메타의 새로운 브랜딩 정의 'Quality Reach'가 하나의 해법으로 소개한다.

2025. 07. 09

“이래도 되나?” – 뤼튼의 이상한 광고 만들기

광고를 만든다고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공들여 짠 카피, 커다란 촬영용 카메라와 스탭들, 다양한 앵글로 촬영한 장면들을 자르고 이어 붙인 편집본, 화려한 그래픽으로 채워진 후반작업, 멋진 BGM… 그런데 그 모든 게 없는 광고가 있다. 그리고 그 광고는 단번에 시선을 잡아챘다. ‘뤼튼’이다.

2025. 07. 03

무대 아래에서 시작되는 페스티벌의 변화

페스티벌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멋진 아티스트,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 무대 위의 화려한 연출. 모두 페스티벌의 핵심이겠지만, 이것만으론 놓치는 것이 하나 있다.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의 이야기다. 요즘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단순히 무대만 보러 가지 않는다. 공연과 공연 사이, 사람들이 어울리는 시간, 휴식을 취하는 순간, 나를 위한 사진 한 장까지. 이 모든 것이 페스티벌 경험의 일부로 작용한다. 브랜드들 역시 이를 간파해 페스티벌에 다양한 경험을 녹여 넣고 있다. 좋은 음악만큼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 역시 중요해진 지금, 관객이 ‘페스티벌에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 체험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것 역시 핵심이다.

2025. 06. 24

여행지 선정부터 현지 가이드까지, AI로 바뀌는 여행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이러한 전통적인 구조가 빠르게 해체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통한 대화형 인터페이스의 발전은 여행의 ‘영감-계획-예약-체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소비자의 여행 경험을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AI가 여행 소비자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세 가지 주요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자.

2025. 06. 23

여행에도 컨셉이 중요하다? 데이터로 보는 Z세대 여행법

여름이 다가오고, 날이 더워지면 많은 이들이 여행을 꿈꾼다. 친구들과 근교 여행, 비행기로 떠나는 해외여행. 여행을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요즘 세대 사이엔 눈에 띄는 변화도 있다. 컨셉에 맞춰 여행지를 고르는 ‘컨셉 여행’, 여행의 우연성을 즐거움으로 승화한 ‘랜덤 여행’ 등. 지난해와 올해 조사한 여가 및 여행 트렌드 조사를 바탕으로, Z세대의 여행 행태와 인식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2025. 06. 23

손안에 쥐고 영감 얻는 종이 잡지 10선

하루에도 수십 개의 콘텐츠를 넘기지만, 정작 깊게 들여다본 건 몇이나 될까? 요즘 디지털 콘텐츠에 피로를 느끼는 이들 중 종이 잡지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독특한 시선, 감각적인 디자인, 종이의 질감까지. 내 곁에 두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종이 잡지 10종을 추천한다.

2025. 06. 23

당신의 여름은 몇 배속인가요?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계절의 ‘얼리어답터’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반팔을 꺼낼까 말까 고민할 때쯤, 진작에 탱크톱에 수영복까지 찍고 돌아와 있는 식이니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캠페인을 집행하려면, 이른 봄부터 아이데이션에 돌입해서 보고와 촬영, 후반 작업까지 서둘러 마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여름 준비는 종종 롱패딩과 핫팩이 수반되는 기묘한 계절의 콜라보가 된다.

2025. 06. 18

이상한 보험회사 삼성화재

삼성화재 ‘암 극복 토크콘서트’는, 암 환자의 병리적 치료를 넘어서 심리적 케어까지 하여 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고, 교통안전연구소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또, 모빌리티뮤지엄을 통해 자동차 이상의 새로운 모빌리티 문화와 미래를 예상하게 하고,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참 이상한 보험회사다’라는 생각을 했고, 이 생각이 그대로 광고의 첫 문장이 되었다.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이라는 국문 슬로건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이상’이라는 단어는 이번 광고의 핵심 테마가 되었다.

2025. 06. 09

제일기획, 농심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솔트앤김’ 광고 제작

제일기획이 농심의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시리즈 2탄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솔트앤김’의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0년간 쌓인 크레오파트라만

2025. 06. 04

나만큼 가족 생각하는 CD, 또 있을까

정관장 명절 광고의 주된 소재는 “가족”이다. 10여 년째 우리 가족, 남의 가족 할 것 없이 ‘가족’이라는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보통 명절 4개월 전부터, 나는 그렇게 가족 생각을 한다. 명절이 일 년에 두 번이니 망정이지 세 번이면 열두 달 내내 가족 생각만 할 뻔했다. 다행이다. 그러니 누구보다 오랫동안 가족 생각하는 CD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자면 전 세계를 통틀어서 말이다.

2025. 0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