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제일>메타버스의 성공, 제작 과정의 혁신이 필요해
타버스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있지만, 이들의 종착점으로 그리는 미래는 비슷하다. 이머시브 익스피리언스(Immersive Experience), 흔히 말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이루어진 가상공간이다. 마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과 같이 사용자가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현실 공간과 거의 같은 체험을 가상공간에서 겪는 것이다. 이 종착점에 다가갈 날이 ‘아직 멀었다’라고 하느냐, ‘곧 온다’로 하느냐에 따라 메타버스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 또는 긍정적으로 갈리게 된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건 기술의 성장이 멀었다 아니다가 아닌 이런 미래의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메타버스만의 문제가 아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모든 주체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봤을 때, 메타버스의 종착점이 한국 시장에선 가깝게 있지 않을 것 같다.
2022. 03. 17
<메타-제일>기술만으로 부족, 진짜 재미 주는 메타버스가 필요해
이 분야에 있어서의 기술과 노하우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 1년 동안 진행된 메타버스 관련사와의 미팅 중에 가장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개중에는 역량을 어필하려는 욕심에 과대 포장하는 회사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사실이다. 문제는 뛰어난 기술에 비해 그 활용이 대부분 평범하다는 것이다. 웹/앱 기반으로 그냥 구매하면 더 편했을 것 같은데? 굳이 내가 메타버스에서 제품을 살 이유가 있을까?
2022. 02. 15
<메타-제일> 거대한 그 무엇,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뭐예요? 프로님, 메타버스 전문가시잖아요.” 요즘 자주 듣는 질문이자 나를 난감하게 하는 질문이다. 카피라이터가 항상 명카피를 번뜩 내놓는게 아니고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문가라고 지역별 행사 장소를 줄줄이 꿰고 다니는 게 아니듯 메타버스 관련 팀이라고 메타버스의 현황과 전망,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우리가 말하는 ‘메타버스’에는 너무나도 많은 개념이 뒤섞여 있는 데다, 현장의 변화는 시시각각이라 더욱더 어렵다.
2022. 0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