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송영상 프로 (비즈니스 7팀)

지난 수십 년간 면도기 시장은 단일 브랜드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했기에, 많은 소비자에게 ‘면도기는 OOO’이라는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 잡혀 있었다. 소비자들은 면도기를 구매할 때 큰 고민 없이 익숙한 선택을 반복해 왔다. 이런 면도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했으니, 바로 도루코의 프리미엄 면도기 브랜드 SLEEK이었다.

도루코는 자신들의 70여 년에 걸친 독자적인 정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시킨 브랜드 SLEEK으로 프리미엄 면도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대안 제시가 아닌, 관성의 틀을 나오면 새롭고 더 나은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하였다.

SLEEK 브랜드 런칭 캠페인은 면도기 광고의 전형적인 접근 방식을 뒤엎는 파격으로 시작했다. 보통 면도기 광고는 성공한 남성의 모습과 그가 면도하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줘 왔다. 그러나 SLEEK은 MZ세대의 감각과 정서를 겨냥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제시했다.

SLEEK의 캠페인 영상은 현대인의 관성적인 소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며 시작한다. 정형화된 공간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은 마치 면도기 선택에도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현실을 풍자한다. 그런 이들 사이로 등장하는 광고모델 AKMU 이찬혁은 독특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따분한 습관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영상에는 모델이 면도하는 장면이 없다. 대신 모델의 풍기는 아우라와 제품의 디자인과 디테일을 마치 제품의 디자인과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글라이드되는 특장점을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세련된 시각으로 담아 세련된 시각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면도기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나를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혹은 패션을 위한 아이템으로 여길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 연출을 기획 했다. 이러한 전략은 면도기 광고의 고정된 틀을 깨는 동시에, SLEEK만의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각인하려는 의도였다.

젊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면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소통은 필수다. SLEEK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SLEEK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소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했다. 흥미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샘플링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인플루언서의 솔직한 후기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SLEEK의 우수한 제품력을 보여주며 제품 자체에 대한 신뢰도 구축했다.

SLEEK은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공간은 무신사 뷰티와 협업해, SLEEK의 브랜드 철학과 혁신적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SLEEK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트렌디한 감각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재현하였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기존 면도기와 차별화된 특허 받은 얇은 면도날 기술을 간접 체험하며, SLEEK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SLEEK의 첫 브랜드 캠페인 목표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균열을 내기 위한 것이었다. 소비자의 관성적인 구매 습관을 허물고, SLEEK의 성능과 스타일에 주목하게 만들어 면도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의지와 이유를 심어주려는 것이었다. SLEEK이 면도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를 희망해본다. 뛰어난 성능,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리고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면도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려는 SLEEK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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