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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갤럭시 노트20 신규 출시를 맞아 우리는 TV 광고를 위한 론칭 캠페인을 준비했다. 갤럭시 노트20는 상반기 갤럭시 S20와 마찬가지로 기존 갤럭시 노트10에서 20로, 제품 넘버링부터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혁신적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다. 디자인·컬러·카메라·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적인 고유 강점인 스마트 S펜과 삼성 노트의 변화가 가장 돋보이는 혁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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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0는 제품 자체로 혁신성이 충분했으나,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다. 중저가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가 Covid-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매량 급감을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펜 탑재라는 독보적 특징으로 고유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고, 대화면·S펜·5G 지원 등 시장 내 타 경쟁사들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였다.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이자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화한 스마트 디바이스로서,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담아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갤럭시 노트20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해석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의미 또한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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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삶의 변화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변화한 일상에서 갤럭시 노트20가 가진 S펜, 뛰어난 호환성, 퍼포먼스가 어떤 방식으로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급격히 디지털화되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맞이한 환경과 행태에 가장 적합한 갤럭시 노트20를 소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갤럭시 노트20를 손 안의 디바이스를 넘어 ‘유저가 살아가는 삶의 공간’으로 격상시켜 정의함으로써, 스마트폰이라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중점적으로 소구하고자 했던 갤럭시 노트20의 특장점들을 ‘라이프 스페이스’라는 테마로 구분했고, 유저가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제품이 가지는 역할을 보여 주고자 했다.
제품 성능을 고려해 공간은 힐링·런웨이·플레이그라운드·오피스·클래스·갤러리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분했다. TV 광고는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편과 각 공간별로 적절한 기능을 묶어 소구한 본편 6편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삼성 DeX/Windows와 연결 등 재택근무와 관련된 기능은 ‘오피스’ 편에 포함됐고, S펜/Samsung Note 등 원격 수업과 관련된 기능은 ‘클래스’ 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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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0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한다는 콘셉트 아래 “모든 세상이 노트 안에”라는 메인 카피가 만들어졌다. 갤럭시 노트20 속 세상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개념이었고, 이에 따라서 TV 광고 각 편별로 시작과 함께 제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인트로 영상이 삽입됐다.

이후 공간별로 소비자의 일상적인 모습과 함께 메인으로 소구하는 갤럭시 노트20의 특장점들을 집중적으로 노출했다. 또한 각 편별로 ‘내가 가장~해지는 세상’이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갤럭시 노트20가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치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엔딩 부분에는 다시 한 번 제품에서 빠져나오는 듯한 효과가 삽입됐고, 다양한 모델과 컬러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팩샷을 구성했다. 사전 예약/출시 등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이슈를 공지할 수 있도록 엔딩 좌 하단 공간은 여백으로 확보했다.
https://youtube.com/watch?v=hxc2O-olqP8
▲ 갤럭시 노트20 TV 광고 ‘클래스’ 편
https://youtube.com/watch?v=HJ25yvpnhIo
▲ 갤럭시 노트20 TV 광고 ‘오피스’ 편
제일기획 안희창 프로(비즈니스 8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