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규 프로 (비즈니스 11팀)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은 스마트싱스로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싱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기대감을 갖고 직접 체험해보게 하는 것이 캠페인 목표였다. 실제 스마트싱스 사용기에서 소재를 개발하고, 내 이야기로 느껴지고 따라 해보고 싶도록 반려동물, 플로깅, 홈 엔터테인먼트, 1인 방송, 홈 쿠킹, 게임 등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트렌디한 소재를 선별했다.

공감대를 끌어올려 대세화

도감은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나 새로운 지역을 답사하는 탐험가들이 남긴 기록이 시초라고 한다. 다양한 스마트싱스 생활상을 보여주는 ‘도감’ 콘셉트를 활용,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고, 그 중심에 스마트싱스가 있다는 대세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이라는 캠페인 타이틀과 각 소재명과 넘버를 인트로 컷에서 폴리쉬로 활용하여, 다수의 소재가 함께 집행된다는 기대감과 통일감을 전달하고, 편리하고 힙한 스마트싱스 라이프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내가 원하는 일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행동 유발을 목표로 했다. 스마트싱스는 단순히 기기만 연결하는 게 아니라 생활과 아이디어를 연결해 내가 원하는 일상을 만드는 경험이라는 개념 확장과 함께, Do the SmartThings! 일단 직접 한 번 해봐’라는 카피로 나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보고, 실제로 경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 광고에 나온 스마트싱스 기기 연결과 모드 설정 등은 삼성닷컴에서 따라 해볼 수 있게 How to 페이지를 별도 제작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는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스마트싱스 활용 팁을 공유하는 등의 SNS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토리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은 총 16편의 영상, 17편 카드 뉴스, 32편의 How to 엽서로 제작되어, 스마트싱스로 가능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뱀파이어 in the house’ 편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도 특히 ‘고3이 대장’ 편의 인기가 높았다. 고 3 딸이 도착했다는 알람을 받고 “고 3모드”를 외치자 TV가 꺼지고 공부방의 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고3 딸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면 부부는 갤럭시 버즈를 귀에 끼고 영화감상을 계속한다는 스토리는 모델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더욱 큰 공감을 얻었다.

‘뱀파이어 IN THE HOUSE’ 편은 밤낮이 바뀐 뮤지션이 주인공이다. 밤샘 작업을 끝내고 동트는 새벽에도 스마트싱스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스토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했다. ‘TV를 지켜라’ 편에 등장하는 아빠는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설정을 통해, 반죽이 묻은 손으로 TV를 만지려는 아이에게서 TV를 지키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어 소믈리에가 사는 법’ 편은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 배경이다. 비행기 기장 톤의 목소리를 통해 상쾌한 공기 질을 누릴 수 있는 집으로 안전하게 이륙한다는 위트 있는 스토리를 전했다.

‘환경보호에 진심인’편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중이던 한 멤버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안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바꾸는 스토리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스마트싱스로 가능한 친환경 일상을 보여준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해리포터와의 만남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소재도 기획했다. 바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해리포터!

소재 내용은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해리포터 마법 주문을 빅스비에 입력해두고, 스마트싱스로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마법처럼 자유롭게 작동시키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해리포터 관련 소품과 해리포터의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세팅으로 해리포터 팬들의 공감대를 높였고, 해리포터 주문에 따라 기기들이 작동하는 거실 장면은 깊이 있는 라이팅으로 시네마틱한 무드를 연출했다. 영화처럼 하단 자막을 배치하고, 카메라 워킹과 깊이 있는 앵글로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주문을 실패한 민망한 상황에서는 모든 사운드가 멈추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니플러가 등장하는 실현 컷에서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서 제품의 기능 구현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마법처럼 일상을 바꿔주는 스마트싱스를 보여주었다.

IT 브랜드와 콜라보는 처음이라는 해리포터 측에서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리포터의 마법 주문이 나오는 부분은 기존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흔들지 않아야 한다는 가이드가 있어, 스토리보드에 대한 워너브라더스의 문의와 수정 요청이 많았다. 하지만 제작 의도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워너브라더스와 긴밀히 협의했고, 최종 결과물에 대해 특히 조엔 K. 롤링이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고, 해리포터를 소재로 한 ‘우리 딸은 마법사’ 편 역시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기획 의도처럼 스마트싱스 꿀팁들이 실용적이면서도 기발하다는 의견과 스마트싱스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고, 실제 스마트싱스 가입자수와 주간 평균 사용기기도 크게 증가하였다.

강선규 프로 (비즈니스 1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