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문, 관청, 궁중의례 디지털 복원… 제일기획,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선정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3 국가유산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제일기획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사업 프로젝트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앞장선 기업에게 수여하는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2023. 11. 27
사람이야 캐릭터야? 인공지능과 만난 NPC
인간을 꼭 닮은 고성능 인공지능이 태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재앙일 수도, 축복일 수도 있지만,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자아를 깨달은 인공지능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 이는 창조주인 인간에 대한 반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인공지능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만 있다면 이는 인간 관점에서 크나큰 이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의 일정을 계획하며 움직이는 인공지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런 인공지능은 우리 인간과 미래, 산업에 어떤 가치가 있을까.
2023. 08. 24
스레드가 우리에게 중요한 진짜 이유 : 웹 3.0
칸 영화제처럼 한 해 동안 가장 성공한 테크 서비스에 수상하는 시상식이 있다면 올해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챗 GPT였다. 그러나 황금종려상은 하반기를 휩쓴 스레드(Threads)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스레드는 특히 ‘웹 3.0 시대 소셜 미디어’의 원형으로 남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특별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스레드가 대체 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웹 3.0라는 것이 뭐가 그렇게 특별한 것인지 이야기해보겠다.
2023. 08. 23
지극히 정밀한 메타버스 본디(Bondee), 그 성공과 한계
소셜 미디어는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유저 자체가 콘텐츠인 특성상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만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10년 이상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비결이며, 인스타그램 인수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듣는 이유다. 따라서 젠리, 제페토 등 새롭게 등장하는 소셜 미디어들은 주로 소셜을 처음 접해보는 유저, 즉, 10대들을 타깃팅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1020은 물론 3040까지 유입에 성공시킨 서비스가 있었으니, 극도로 단순화된 메타버스 서비스 ‘본디(Bondee)’다.
2023. 03. 22
알파세대는 챗GPT가 신기하지 않다
친한 동생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 가게 됐다. 그 집 아들은 돌이 지난 지 몇 달 되지 않아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단계였는데, 거실 TV의 화면이 바뀌면서 커다란 소리를 내자 그쪽으로 팔을 뻗었다. 그리고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화면 한 귀퉁이를 터치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TV 화면도 ‘유튜브’와 같은 스마트폰 화면과 마찬가지로, 손끝으로 터치만 하면 지금의 보기 싫은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리라 생각한 듯했다. ‘TV란 그저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세대와는 영상물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세대로 자라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만들 세상은 우리가 겪어 왔던 그 세상과 근본부터 다를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2023. 02. 24
메타버스의 스케일업을 위한 ‘컨버전스’를 시도하라
메타버스가 인류의 삶에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 중이라는 데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어려워하고, 전문가들조차 그 개념과 속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어 기업과 대중은 혼란스럽다. 필자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디지털 가상세계에서 나를 투영하는 아바타로 활동하는 서비스’라는 원론적인 정의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하고 물건을 사고, 팔고 엔터테이닝하는 가상 세계의 모든 활동에서 점차 인간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자유자재로 융합되는 환경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2022. 12. 20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9. 로블록스 부산경찰서 탐방기
메타버스라고 하면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메타버스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공공기관들이 메타버스에서 공공 체험을 전하는 것이죠. 로블록스 안에 도서관, 소방서, 경찰서 등 여러 공공기관이 들어와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체험을 전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부산경찰서가 로블록스에 만든 '부산 경찰 빌리지'를 탐방해보겠습니다.
2022. 11. 21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8. 집꾸와 룸투어 하기 (feat.젤괵이)
'룸투어'라는 말을 아시나요? 영어단어 '룸(방, room)'과 '투어(여행, tour)'가 결합한 신조어로 온라인 영상으로 자기 방을 보여주며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하는 문화를 말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뜬 룸투어는 지금도 여전히 유행이죠. 그런데 룸투어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집을 꾸미는데 돈과 시간이 꽤 든다는 것이죠. 특히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Z세대에게 실제 방 꾸미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Z세대들은 자기 방 말고 다른 곳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가상 공간, 메타버스 공간 말이죠.
2022. 10. 21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7. 로블록스 브랜드 인기 맵 탐방
MZ세대가 더 많은 시간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보내며, 기업들 역시 가상 공간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이용하는 메타버스 로블록스에서도 마찬가지죠. “우리도 뭔가 로블록스에서 해볼 만한 게 있을까?” 이런 고민에 빠진 브랜드 담당자들을 위해 오늘은 브랜드가 만든 로블록스 인기 체험 3가지를 소개합니다. 예쁜 것 끝판왕부터 팬심 저격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체험 3종. 함께 살펴보시죠.
2022. 09. 07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6. 로블록스 해 본 사람?
오늘은 메타버스 플랫폼 중 전 세계 가장 많은 사용자를 자랑하는 로블록스(Roblox)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로블록스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추가 바로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게임은 거들 뿐, 즐기는 건 게이머 스스로'라는 샌드박스 게임의 원리를 극대화한 것이 로블록스이기 때문입니다.
2022. 08.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