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 4,130억 원, 영업이익 7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13%,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총이익 1조 5,383억 원, 영업이익 3,11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참고: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 광고업 특성상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회사의 외형성장 지표로 삼고 있음.)
지난해 연간 디지털 사업 비중은 53%로 전년(50%) 대비 3%P 증가했다.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한 결과 디지털 사업 실적이 전년(’21년) 대비 27% 증가했다. 한편, 리테일 등 BTL(비매체 광고) 사업 비중은 30%를, ATL(매체 광고) 사업 비중은 18%를 차지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 실적(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5% 늘어 해외 사업 비중이 77%로 증가했다.(’21년 해외 사업 비중 74%).
제일기획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판매) 등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연간 매출총이익을 작년 대비 5%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M&A 등의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배당 정책과 ESG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제일기획은 주당 1,150원의 2022년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주당 990원) 대비 160원 증가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1,165억 원 규모이며 연결 배당성향은 60.1% 수준이다. 올해와 내년에도 적극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60% 내에서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