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윤영훈 프로 (비즈니스 11팀)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압도적 위용감
총 길이 91m, 높이 5.5m.
9월 1일, 폴더블7 옥외광고가 한국의 심장부인 서울 역사 내 마련된 초대형 매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7 AI 리더십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간 갤럭시가 보여준 큰 행보인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의 한계를 넘어 브랜드의 의지와 노력을 드러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바로 ‘매체’였다.AI 리더십을 앞세워 대세감을 유지하려는 캠페인에서, 갤럭시는 매체 집행의 전형성을 과감히 벗어나 시작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의 매체에 주목했고, 이후 크리에이티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압도적 규모감을 자랑하는 서울 랜드마크 지역 내 매체들 중, 극가로형, 양면형, 곡면형 등 특수 매체에 가까운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영상의 임팩트와 몰입감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전통의 미학과 현대의 기술, 그 만남이 주는 깊은 여운
선현들의 미학과 사유가 담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인 민화와 혁신적 테크 리더십을 기치로 내 건 이번 폴더블7 신제품의 만남은 그 자체로는 낯선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감각의 ‘모던 민화’ 컨셉으로 재해석해 과거에서부터 동시대까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보는 이들은 오랫동안 봐온 익숙한 기분과 함께 새로운 느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이번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이 펼쳐지며 병풍으로 이어지는 도입부 장면은 단순히 크리에이티브적 장치를 넘어 고금의 만남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에게 웅장한 기대감과 함께 가슴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K-컬처 열풍에 일조하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앞세운 한류 열풍이 거세다. 외국인들의 다양한 한국 문화, 식습관, 패션 영역에서까지 아우르는 큰 관심으로 한국은 이제 하나의 선망성 있는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런 K-컬처 열풍 현상 속, 단지 하나의 브랜드나 제품 광고에 머무르지 않고 ‘댕기’나 ‘갓’, ‘한복’ 등의 노출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한국적 감각을 일깨우는 데 일조한다.

비주얼 아트 속 갤럭시 AI 기능
“오늘 무슨 댕기 할까?” “어떤 갓이 제일 어울려?”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기인지 반문하는 이들이 있다. 맞다, 이번 폴더블7 캠페인은 흔히 지나가는 이들의 안식이나 위로를 전하는 미디어아트로 단순히 그치지 않는다. 엄청난 폼팩터와 함께 강력한 소프트웨어적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바일 폰 제품인 만큼 그 기능과 사용성은 가히 비주얼을 압도한다.
광고 영상은 장황한 말이나 글로 설명하지 않고, 갤럭시 AI에게 간단하게 보여주며 물어보는 장면, 또 지우고 싶은 부분은 손으로 표시만 하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지워주는 장면 등 폰의 상세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들을 담았다.

미디어 크리에이티브의 정수, 최고라는 찬사보다는 기준이 되다
이번 캠페인의 미디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적 접근은 이색적인 매체 환경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이는 주변에 입소문이 퍼지는 긍정적 바이럴 효과를 넘어, 삼성전자 갤럭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을 비롯해 광화문, 명동, 삼성동, 마곡, 공항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디지털 소재로도 제작되어 모바일 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