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윤채원 프로 (비즈니스 14팀)

MZ에게 핫한 성수 지역, 서울숲에 스마트싱스의 첫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이번 팝업은 일상도감 캠페인으로 유쾌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 것에 이어, 코리빙하우스 브랜드 ‘heyy’와의 이색적인 콜라보를 통해 스마트싱스로 더 편해지는 일상을 MZ 맞춤형으로 리얼하게 경험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SmartThings x heyy 성수의 시작

스마트싱스와 가전제품의 연결성 체험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가전을 구매할 계획이 없는 MZ세대를 매장까지 불러들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스마트싱스가 직접 MZ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최근 들어 MZ와 여러 브랜드 사이에 핫한 성수를 팝업스토어 장소로 정한 이유다.

Alone, Together. 따로, 또 같이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Alone, Together. 따로, 또 같이’로 결정되었다. 나만의 독립된 삶과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모두 영유하고자 하는 MZ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 또한 각각 다른 산업군인 삼성전자와 코리빙하우스 브랜드 heyy의 콜라보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공간 구성에도 Alone(따로)의 공간과 Together(또 같이) 컨셉을 고려했다. Alone(개인) 공간은 heyy의 코리빙하우스 중 실제 개인 룸 2개를 그대로 구현해 사실감을 더했으며, Together(커뮤니티) 공간은 스마트싱스 체험 프로그램에 맞추어 새롭게 연출했다.

체험 마케팅, 어떻게 해야 할까?

브랜드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체험을 유도하는 일일 것이다.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그저 그런 시시한 체험이 될 수도 있으며, 재미만 남고 브랜드와 제품의 이야기가 없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는 이 훌륭한 기술을 통해 얼마나 윤택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지 직접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제품 기능과 사용법, 타 브랜드보다 나은 점 등의 설명만 나열하는 방식과는 차별화가 필요했다.

타깃인 MZ들이, 실생활에서 스마트싱스로 더욱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을 그대로 투영한 페르소나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보여주기로 했다. 그렇게 코리빙하우스로 갓 독립한 2명의 사회초년생, ‘하고 싶은 게 많은 신입 에디터’와 ‘밤낮이 바뀌는 3교대 신입 간호사’가 탄생했다.

제품을 체험해보세요. 아니, 일상을 들여다보세요!

팝업에 방문한 고객들은 스마트싱스는 알지만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 고객들은 스마트싱스가 뭔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실생활에 써야 할지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일상과 맞닿은 스마트싱스만의 일상을 제시했다.

먼저 신입 에디터의 주말 일상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했다. 신입 에디터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요알못이지만 자신있게 스마트싱스 앱을 켜고 밀키트 바코드를 스캔해 비스포크 큐커가 자동으로 요리해주는 스캔쿡을 선보였다. 앱을 통해 쉽게 요리가 완성되는 것을 본 MZ들은 직접 해보며 구매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취미 생활로 시작한 테니스용 의류를 비스포크 그랑데 AI가 옷감에 맞게 자동으로 맞춤 세탁해주고, 세제의 양까지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을 보여주자 본인들의 세탁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입 간호사의 야간 교대 후 피곤한 퇴근길. 집에 가자마자 쉬고 싶은 그는 스마트싱스 터치 한 번으로 비스포크 에어컨과 큐브 Air를 작동해 실내 온도부터 공기 질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거기다 환한 햇살을 막아주는 블라인드도 자동으로 내려가며 완벽한 꿀잠 모드를 세팅하는 연출로 다른 IoT 제품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또 다른 포인트는 일반 매장과 다른 편안한 공간 연출이다.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달리, 일상의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우드톤과 화이트, 싱그러운 조경으로 연출했다. 또한 리빙, 키친, 런드리가 각각 큐브로 구분되어 제품이 돋보이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간에 스며들어 실재하는 커뮤니티 공간처럼 느껴지게 했다.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는 매장과 다르게 편안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고도 이색적인 체험 요소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서울숲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후 선보일 팝업스토어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MZ의 곁에 찾아갈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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