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기획과 HL그룹이 참여한 옴니버스 스낵 무비 ‘빌리브(Believe)’가 17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총 37분 분량의 영화 ‘빌리브’는 ‘믿음’이라는 키워드를 풀어낸 3부작 옴니버스 영화로, 짧은 시간 안에 스릴러와 블랙코미디, 휴먼 드라마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HL그룹은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과 나누기 위해 ‘믿음’을 키워드로 한 옴니버스 영화와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제일기획이 영화와 광고 양쪽 모두에 참여해 광고와 영화에서 각기 다른 서사를 선보이는 ‘듀얼 내러티브(Dual Narrative)’ 구조를 통해 관객들이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지난 9월 1일 온에어한 광고 캠페인에는 AI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HL의 브랜드 페르소나 ‘에이첼’이 지구에 내려와 ‘믿음’을 탐색하는 여정을 담았다. 에이첼이 우주에서 지구에 도달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영화 같은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영화 ‘빌리브’는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과 배우 강기영, 고창석, 서현, 이정하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세 가지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각각 ‘볼 수 없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믿음, 꿈꾸는 것에 이르다’, ‘믿음은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를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 브랜드가 세상과 맺는 믿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광고 캠페인과 영화를 아우르는 몽환적인OST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벨벳 웬디가 부른 ‘플라이(FLY)’가 광고 속 에이첼의 시선과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감성적으로 연결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영화는 단순한 기업 콘텐츠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전개가 빨라 스토리에 순식간에 몰입된다’, ‘영화를 보고 믿음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게 됐다’ 라며 호평을 보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와 영화를 결합해 기업의 브랜드 철학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 노출 없이 오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업 가치에 대한 공감을 얻고자 했다” 라고 말했다.
HL그룹 관계자는 “영화 빌리브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와 세상을 연결하는 지속적 시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HL그룹이 지향하는 가치와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빌리브(Believe)’는 9월 17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상영중이다. 티켓 가격은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