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김혜경 프로 (비즈니스 11팀)

날씨가 부쩍 더워지는 요즘, 뜨거워진 날씨만큼 핫한 곳이 있으니 바로 페스티벌 현장이다. 페스티벌 시즌의 막을 올린 것은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찾아온 첫 EDM 페스티벌 월디페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3만 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화제가 되었다. 바로 이 월디페의 타이틀 스폰서가 갤럭시였다.

갤럭시+월디페, 우리의 만남은 자연스러웠어

갤럭시와 월디페의 만남은 일종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 두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딱 어울렸다는 이야기다. 알고 보면 갤럭시야말로 페스티벌 경험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다. 어두운 밤에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와 어디서든 최애 연예인을 포착해 낼 수 있는 100배줌과 2억 화소 카메라, 온종일 촬영해도 거뜬한 대용량 배터리, 번거롭게 지갑이나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삼성페이, 터프하게 뛰고 흔들어도 되는 내구성까지.

페스티벌의 정신없는 현장에서도 항상 폰을 놓지 않는 MZ 세대에게 최적화된 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갤럭시 in 월디페 프로젝트’는 타깃 소비자들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이런 장점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페스티벌의 필수 요소 중 하나는 스폰서다. 현장 곳곳에 있단 스폰서 부스들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전하며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지만 단순히 리워드(경품 등)를 받기 위한 단순한 체험에 머무르는 부스들도 적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월디페 속에서 갤럭시라는 또 다른 페스티벌을 경험하게 하려고 했고, 이에 꼭 맞는 세계관을 만들었다.

갤럭시에 공중 납치됐더니 페스티벌 피플로 변신!

페스티벌 사전영상은 한 편의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어느 날 하늘에 우주선처럼 떠 있는 ‘갤럭시’가 등장, 갤럭시 유저들을 데려가 새로운 룩앤필로 탄생시킨 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내려준다.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유저들은 갤럭시와 함께 페스티벌을 기록하며 즐긴다. 이런 스토리는 페스티벌 현장까지 이어졌다. 사전 홍보 콘텐츠부터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구축해 통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부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우주선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 입구에 이어 부스 맨 위에 위치한 우주선 구조물, 그리고 레이저로 납치되는 효과를 연출한 포토존까지, 갤럭시 부스에 온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스페이스쉽(Spaceship)’이라는 컨셉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DJ 부스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고?

도착했으니 찰칵, 무대를 향해 찰칵, 현장 분위기 찰칵. 페스티벌을 사진으로 시작해 사진으로 끝맺는 MZ 세대들을 고려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더했다. 메이크업 존에선 페이스 쥬얼(얼굴에 붙이는 반짝이는 장식)과 타투 스티커를 통해 나만의 페스티벌 룩을 꾸밀 수 있도록 했고, 다채로운 포토존들은 인증샷 욕구가 솟도록 디자인해 두었다.

부스 옥상에는 갤럭시의 100배 줌을 경험하며, 월디페 배경 멋진 인증샷까지 남길 수 있는 DJ 부스를 만들어 두었다. 무엇보다 갤럭시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갤럭시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목테일(무알콜 칵테일)과 월디페를 누구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라운지’ 입장을 리워드로 활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월디페에선 갤럭시가 타이틀 스폰서인 만큼, 꼭 부스에 방문하지 않아도 페스티벌 곳곳에서 갤럭시를 느낄 수 있었다. 메인 스테이지에 상시 노출되는 갤럭시 로고, 서브 스테이지의 포토 스팟, 갤럭시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의 시그니처 쇼 등 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 모두가 ‘갤럭시’라는 브랜드 아래서 즐겁게 뛰고 노는 장면이 이어졌다.

월디페에 방문한 13만여 명의 관객 중 무려 3분의 1이 갤럭시 부스에 방문했다. 이벤트용 해시태그를 삽입한 SNS 게시글만 3,500여 건, 간접 노출까지 포함한다면 2만 5천여 건이 넘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페스티벌을 찾는 MZ 세대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겠다는 갤럭시의 의지가 빛을 발했다. 월디페라는 MZ 세대 취향 가득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렸듯이, 앞으로도 MZ 세대 맞춤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활력을 더하는 갤럭시의 노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제일기획 김혜경 프로 (비즈니스 1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