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김서영 프로 (THE SOUTH 3팀)

새해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세일 시즌. 그중에서도 유독 기다려지는 세일이 있다. 매년 연말연초, 흥겨운 BGM과 함께 시작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삼세페 시즌이 돌아왔다.

삼세페 캠페인은 단순한 할인 혜택 나열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연출과 중독성 있는 BGM으로 ‘삼세페만의 축제’를 만들며 독보적인 페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삼세페만의 고유한 브랜드 자산을 쌓아왔으며, 올해는 한층 더 강력한 혜택과 캠페인 속 재미를 담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25 삼세페 캠페인을 선보이고자 했다.

이번 삼세페 캠페인에서 주목할 새로운 포인트는 ‘AI 구독 클럽’의 등장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AI 구독 클럽은 원하는 것만, 필요한 만큼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캠페인은 구독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삼세페와 구독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에 집중했다. 삼세페 TVC 3년 차로서 축적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구독 서비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삼세페 행사 자체에도 새로운 변화를 더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구독으로 삼.세페’라는 액션 유발형 카피를 캠페인 전반에서 통일감 있게 활용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삼세페 시즌 더 강력한 구매 이유를 제공하고, 삼세페와 구독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삼세페 캠페인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른다는 점이다. 삼세페는 삼성의 연중 가장 큰 통합 판촉 행사로 모든 소비자를 위한 세일인 만큼, 영상 속에선 싱글족 삼촌, 자기 시간이 소중한 주부, 꿈 많은 예비 대학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할 수 있는 이들이 등장한다.

삼촌 집 현관 앞엔 구독 서비스로 신청한 냉장고가 이미 도착해 있고, 주부는 앉아서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만 쏙쏙 골라 담는다. 예비 대학생은 갖고 싶던 모바일 기기를 한가득 껴안고 흥겨운 춤을 춘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 속에서 삼세페와 구독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캠페인 영상 속에선 사람뿐 아니라 AI 제품도 함께 노래하고 춤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제품의 의인화’를 통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현관 앞에 도착한 냉장고는 전면 패널을 통해 이모지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냉장고 도어를 활용해 힘차게 하이파이브 한다. 영상의 분위기가 고조될 때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들은 노래에 맞춰 다 같이 도어를 여닫으며 세일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이러한 유쾌한 발상과 연출을 통해 평범한 세일 광고에선 볼 수 없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삼세페 캠페인은 올해 AI 구독 클럽과 함께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기존 삼세페의 자산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매년 두 손 모아 기다리게 되는 신년 카운트다운처럼 삼세페 역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새로운 AI 구독 클럽과 다양한 혜택으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 2025 삼세페. 2025년의 시작을 갖고 싶던 AI 제품과 함께 하고 싶다면 이제 당신도 삼세페에 탑승할 때다. 그럼 지금 바로 구독으로 삼.세페!

제일기획 김서영 프로 (THE SOUTH 3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