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다양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광고 마케팅 업계의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 단일 부문으로 응모를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3,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총 1,175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체 출품작 중 23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으며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우수상 3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서강대 팀의‘커져라 배라’편이 차지했다. ‘커져라 배라’는 각자 가지고 있는 배스킨라빈스의 기프티콘을 매장에 위치한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합치면, 랜덤으로 더 좋은 기프티콘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아이디어이다. MZ세대에게 익숙한 게임 속 아이템 강화 개념과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즐거움을 판매하는 곳’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자동차 소유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백화점, 마트 등 주차장이란 점에 초점을 맞춰 주차요금 정산기를 통해 간편하게 내 차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헤이딜러로 내 차 찾고, 내 차 팔기’(삼육대, 세종대, 인천대, 한국외대 팀) 편이 수상했다.

이 외 △ 바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청춘의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다양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춘이 무거울 땐 잡코리아’편(인하대 팀), △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하루 동안 기후 변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희망브리지의 ‘손목 위 작은 습관 HOPE TIME’편(홍익대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여 년간 총 2,5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시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