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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서태지가 만나 탄생한 비스포크 광고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전자의 ‘컴 비스포크 홈(COME BESPOKE HOME)’ 광고는 냉장고를 시작으로 에어컨, 세탁기, 무선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전체로 확장된 비스포크 라인업과 소비자 이점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다양한 제품을 충실히 소개하면서도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5년에 발표한 <컴백홈>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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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노래에 맞춰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위트 있는 영상과 ‘세상에서 가장 나다운 공간인 집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제일기획 이슬기 CD는 “많은 제품을 한 편의 광고에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했다. 컴백홈 노래와 광고 메시지가 잘 맞아떨어져 소비자들의 감성을 저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자란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힙한 감성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 결과, 영상이 공개된 지 3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700여 개가 넘으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 등장한 12개 품목의 스핀 오프 영상을 별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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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국내에서 ‘비스포크 홈’을 론칭한 후 집안 어디에서나 비스포크 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공간 확장의 가치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컬러와 모듈을 교체할 수 있다는 시간 확장의 가치를 담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나가고 변화하는 비스포크만의 차별점을 알리고 있다.
비스포크 캠페인은 앞으로도 가전제품 그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컬쳐,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