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일기획이 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 비즈니스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튜디오드래곤 본사 사옥에서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제일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를 활용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 공동 기획 및 사업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 준비 중인 가운데 제일기획은 △1차 콘텐츠(드라마)에서 파생되는 공연, 전시, 게임 등의 2차 콘텐츠 사업 기획, △IP에 적합한 브랜드 발굴 통한 브랜디드 콘텐츠 등 마케팅 상품 기획 및 개발, △콘텐츠 연계 라이선스 상품 기획 및 제작 등을 진행해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작년 7월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굿즈를 기획·판매하며 드라마 비즈니스 협업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강력한 IP 및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과 제일기획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콘텐츠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