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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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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시간을 사로잡는 광고를 원한다면

이효리의 애니콜 CF 시리즈를 기억하는가. 당시 중학생이던 필자는 이 광고 시리즈에 엄청나게 매료돼 있었다. 친구들은 모두 이효리의 CM송 애니모션 안무를 외웠고, CF에 나온 핸드폰을 쓰는 친구가 은근히 주목받던 시절이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애니콜 CF 시리즈를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CF의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집으로 돌아와 데스크톱을 켠 후 어설프게 인터넷 서핑을 해야 했다. 그 영상이 포털 어디에 있는지 찾아다녔다. 지금은 다르다. 사람들은 광고를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찰나의 예술이었던 광고가, 이제 꾸준히 소비되는 전략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이야말로 시청자의 시간을 사로잡는 ‘리얼 마케팅’을 고민할 시점이다.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