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 ‘하이브랩’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랩은 NHN 엔지니어 출신의 서종혁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베트남 법인 등에 2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기술 인력 비중이 86%을 차지한다.
하이브랩은 2015년부터 제일기획 협력회사로 삼성전자의 삼성닷컴(Samsung.com)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NHN,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260여 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내 우수한 평판을 바탕으로 신규 클라이언트를 지속 영입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180억 원이며, 최근 4년간(’17~’20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4%에 이른다.
이 밖에도, 하이브랩은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강소기업에 4년 연속(2017년~2020년)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과 근로조건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2018년에는 교육부 등에서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에서 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유명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브랩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역량을 활용해 기존 광고주향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전시·이벤트·리테일 마케팅 등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브랩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역량과 제일기획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기업의 이커머스 마케팅을 고도화 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사간 기술 및 정보 교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제일기획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브랩과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디지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