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2’에서 금상 1개, Creative Data 부문 본상 1개, 은상 3개, 동상 5개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제주도에서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으로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10곳 내외의 여행지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제공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행객 분산을 유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신설된 Creative Data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본상(금상급)을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 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삼성전자와 진행한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Cyber bulling)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한 캠페인이다.

이 밖에 △ 폭스바겐의 전기차 론칭을 알리기 위해 주유소의 황량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유소는 과거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어밴던드 스테이션스(Abandoned Stations)’ 캠페인 △ 인형 뽑기, 레이싱 게임, 격투 게임 등 오락실 게임기의 컨트롤러(조이스틱)를 츄파춥스 막대 사탕으로 바꿔 넣은 이미지 광고로 ‘재미와 즐거움’이라는 츄파춥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조이스틱(Joy Sticks)’ 캠페인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2’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개 국가에서 출품된 3,043개 캠페인이 24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