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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상황 있었는데" 공감되는 일상이 '보이는' 광고일수록 인기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4:24

수정 2024.04.03 14:24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화재의 '보이는 보험' 광고.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화재의 '보이는 보험' 광고. 제일기획 제공

[파이낸셜뉴스]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일상의 다양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 번쯤 겪어봤을만한 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줘 관심을 끌고, 브랜드가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과 브랜드 신뢰성을 제고하는 광고들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화재의 '보이는 보험' 광고는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난감한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자동차 '블랙박스'의 시선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공항에서 장기 주차로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 산길에서 타이어 펑크가 난 자동차, 도로에서 사고가 난 화물차 등 어려움에 부닥친 운전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실제 현장과 같은 영상으로 담아내고,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서비스가 안전하게 해결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승준 제일기획 CD는 "보험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이지만 삼성화재만의 탄탄한 서비스가 실제 보이는 것과 같다는 의미인 '보이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활용해 브랜드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화재 광고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 영상 누적 조회 수 800만 뷰를 돌파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상황을 소재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급한 출근길에서도, 일 때문에 부모님 마중을 못 나간 자녀도, 회식 후 대리운전이 필요할 회사원도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 소비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국P&G 다우니는 가정집 욕실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광고를 선보였다.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수건 한복판에서 냄새가 나자, 모서리 부분으로 닦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다우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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